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인지행동치료연구소(소장 김정민)은 2024년도 인천소방본부가 공모한 「동료 상담사」 양성 위탁교육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5월에는 인천소방본부, 학지사에듀와 함께 소방심리지원단 「동료 상담사」 양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에는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에서 ‘소방공무원 대상 「동료 상담사」 양성 위탁교육 사업’ 선정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동료 상담사는 소방업무 추진 중 다양하게 발생하는 이상심리에 대해 상황을 경청하고 동료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소방공무원이다. 명지대 인지행동치료연구소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고려한 단계별 착수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소방공무원의 특성 및 욕구 파악 등을 분석하고 △2단계로 소방본부와 자료를 공유하여 동료 상담사 매뉴얼을 개발한 뒤 △3단계로 개발된 매뉴얼을 토대로 오프라인 심화교육과 슈퍼비젼을 실시하게 된다.

명지대 인지행동치료연구소는 지난해 5월에도 인천소방본부, 학지사에듀와 함께 소방심리지원단 「동료 상담사」 양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공무원 직무 특성과 상담환경 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자료를 제공하기로 협력한 바 있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동료 상담의 역할과 기능을 고려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더 수준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명지대학교 인지행동치료연구소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동료 상담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 인지행동치료연구소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프로그램에 기반해 심리적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 성인의 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뛰어난 연구역량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 기금 사업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사업」▲2023년 충청북도교육청 주관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실태조사 및 충북 정책 추진 방안 연구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